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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솔 | 서울교대 General TESOL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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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14-12-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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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하반기에 General TESOL 오전반을 들으신 이소현 선생님의 수강 후기입니다.

서울교대 테솔을 궁금해하시는 분들께 많은 도움이 될거라 생각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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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부한 말이긴 하나, Hidden pearl 같은 서울교대 테솔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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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neral TESOL 13기 이소현

 

대학 초년부터 걸어온 영어 강사로서의 길에서, 스스로의 능력에 한계를 느껴 여러모로 알아 보던 중, 서울 교대 테솔 수업을 수강하게 되었습니다. 사실 테솔 코스는 다른 여러 기관에서도 하고 있고, 서울 교대 테솔에 대해 알려진 바가 많지 않아서 크게 기대 하지 않고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일단 시작을 하고 수강 하는 기간 내내 들었던 생각은, 왜 이렇게 좋은 코스가 잘 알려지지 않았을까 였습니다. 현재 학원 강사로 활동하고 있고, 시험기간이다 방학 시즌 오픈이다 하여 매우 바쁘지만, 지난 5개월간 받은 감동과 고마움을 이렇게라도 보답하고 싶어 후기를 남기게 되었습니다. 제가 그동안 느낀 서울 교대 테솔의 장점들을 하나하나 얘기해보겠습니다.

 

우선, 교육과정의 짜임새가 허술하지 않습니다.

저는 영어영문을 전공하고 원채 영어 수업을 듣는 것을 좋아해, 대학 수업뿐만 아니라 주요 학원의 영어 집중코스, 각종 시험 준비 코스, 일대일 코스 등 여러 수업을 들어 왔기에, 영어 수업에 대해서 어느 정도 비슷하겠구나 하고 생각하고 시작을 했습니다. 하지만, 서울 교대 교육과정을 이수하고 나서는, 굉장히 짜임새 있는 구성이다라는 생각했습니다. 일단, 수업 내용 자체가 직·간접적으로 강사에게 도움이 되는 정보를 알차게 전달하도록 구성이 되어 있습니다. 저는 수강하는 내내, 그 주 수업 시간에 배운 것들을 수업에 적용해보고, 또 좋은 피드백도 받았습니다. 전체적인 교육과정 자체가 강사로서의 시야를 더욱 넓혀주고 학생들을 컨트롤하거나 수업을 구성하는 것에 대해서 굉장히 많은 도움을 줍니다.

 

둘째로, 다섯 번의 Practicum(영어 시범 강의)를 통해서 실제로 수업을 연습해 볼 수 있습니다.

서울 교대 테솔 과정을 이수하기 위해서는 다섯 번의 Practicum을 해야만 합니다. 저는 이 Practicum을 통해서 그리고 같은 반 수강생들과 서로 피드백을 주고 받으면서 그동안 제가 수업에 대해서 보지 못했던 점들에 대해서 많은 것들을 배우게 되었습니다. 무엇보다 그냥 아무렇게나 준비해서 수업 하는 것이 아니라, Reading, Grammar, Lexis, Listening 등의 영역에 맞게 수업을 준비하고, 그리고 수업마다 정해진 Stage 별로 또 다시 수업을 세분화해서 준비하는 것이라서, 수업에 대해서 좀 더 체계적으로 생각해볼 수 있던 계기가 되었습니다. 또한, 그 과정에서 수업을 컨트롤하거나 학생들의 주의를 끄는 방법이나 여러 가지 실용적인 방법에 대해서도 많은 힌트를 얻었습니다. 또, 혼자서 하는 것이 아니라 같은 class에 있는 다른 수강생들 앞에서 하고, 또 다른 수강생들의 Practicum을 보기도 하는 것이기 때문에, 서로에게 많은 힌트를 주고받을 수 있었습니다. 영어 강사일을 하면서, 다른 강사가 어떤 식으로 수업을 하는 지 볼 수 있는 기회가 그다지 많지 않았는데, 이 또한 저에게는 아주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셋째로, Teacher-centered 가 아닌 Student-centered lesson.

말씀드렸다시피, 저는 몇 년을 한국에서 영어 강사로 활동해 왔기 때문에, 한국식 즉, Teacher-center 식의 수업에 굉장히 길들여져 왔습니다. 하지만 서울 교대 테솔 과정은 전체적으로 Student-center를 추구하기 때문에, 저에게는 저의 수업 방식 전체에 대해서 큰 힌트를 얻을 수 있는 기회였고, 실제로 저의 수업 방식을 변화시켜 좋은 피드백도 받았습니다. (실제 학원에서)

 

넷째로, 지도해주는 담당 강사님들의 서포트가 너무 좋았습니다.

사실, 영어 수업을 많이 들어보았기 때문에, 원어민 교수님들, 원어민 강사님들을 여러분 겪어 보았지만, 서울 교대 테솔 과정에 계신 강사님들 만큼 꼼꼼하고 세밀하게 수강생들을 서포팅해주시는 분들을 처음이었습니다. 매번 Practicum마다 준비 과정에서 도움을 주시고, Practicum이 끝나면, 그것에 대해 피드백을 기록해서 주셨습니다. 또한, Portfolio 및 중간중간 크고 작은 과제(많지 않습니다)에 대해서도 하나하나 수강생마다 피드백을 해주셨습니다. 입에 발린 말을 하는게 아니라 정말, 정말, 수업 듣는 내내, 강사님들께 너무 감사했습니다. 영어 강사로서 사용하면 좋은 자료들도 공유해 주시고, 어떤 때는 따뜻하게 지지해주시고 어떤 때는 냉정하게 평가해주셔서 정말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강사 인맥이 별로 없는 저로써는 특히나, 영어를 가르치신 분들의 조언과 정보 공유가 정말 큰 힘이 되었습니다.

 

다섯째로, 영어 실력에 있어서의 향상치도 꼭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이 5개월간의 과정 전에는, 사실 마음은 많이 먹지만, 수업 준비 외로 영어 학습을 하는 것이 쉽지 않았습니다. 시작해야 작심삼일이곤 했는데, 과정 수료를 위해 필수인 ELD(English Language Development) Plan을 짜고, 실천하면서 저의 영어실력 또한 한층 성장했습니다. 저는 이 부분이 정말 많은 도움이 되었는데, 일단은 스스로 Reading, Writing, Speaking, Listening, Vocabulary 영역별로 계획을 짜서 강사님들과 확인을 합니다. 그리고 5개월간 중간중간 중간확인 과정을 거치며 스스로 계획을 실천해나가는 것입니다. 하지만, 정말 마음대로 쉽게쉽게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강사님들이 계획 하나하나 꼼꼼하게 피드백을 해주셔서 계획 자체를 타이트하게 짜게 됩니다. 그리고 성인반이기 때문에, 숙제 형태로 벌금을 내고, 벌을 받고 이런 게 아니라 혹시 중간에 안 지키게 되고 또 작심삼일이 될 것을 걱정하신다면, 중간중간 중간점검이 있기 때문에, 조금은 밀릴 지언정, 끝까지 대부분 잘 지킵니다. 저의 동기 수강생분들은 마지막까지 성실히 잘해주셨어요^^ 그리고, 아무래도 본인이 부족한 부분을 채우기 위해 계획을 짜는 것이다보니, 5개월이 지난 뒤 확실한 실력변화를 느낄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English Speaking 능력 향상에도 도움이 됩니다.

저 같은 경우는 General Course의 오전반이었기 때문에 월, 수, 금 3시간씩이었는데, 수업 시간 내내 영어를 사용하고, 전체적인 수업구성 자체가 Student-center이다 보니, 영어를 사용할 기회가 굉장히 많았습니다. 그러다보니, 자연히 Speaking에 있어서도 전보다 한층 달라진 것이 느껴지더군요^^ 혹시 강사적인 도움보다는 Speaking 능력에서의 향상을 원하시는 분이 계시다면, 추천해드리고 싶습니다. 위에서도 말씀드렸지만, 제가 영어 수업, 특히 Speaking 수업은 학원별로 굉장히 많이 들었지만 (제가 배웠던 원어민 강사분만 뻥 조금 치고 20분은 되시는 것 같습니다), 서울 교대 테솔 과정만큼 학생들이 영어를 사용할 기회가 많은 코스는 거의 없었습니다.

 

저는 굉장히 듣는 기간 동안 힘들었습니다. 입시학원 쪽에 있다보니 학원 일 자체가 할 일도 많고 연구해야할 교재도 많아, 테솔 코스를 병행하는 게 쉽지만은 않았습니다. 하지만, 월수금 오전마다 일상적으로 너무좋은 강사님과 그리고 classmate들을 만나 이야기를 나누는 것은 또 동시에 제가 학원이나 다른 곳에서 받은 스트레스들을 스르르 풀리게 해주었습니다. 또, 너무너무 힘들고 Practicum 준비며, ELD며, 중간중간 고비였던 적도 많았지만 지나고 나니 이 5개월을 해내고, 그리고 또 성장한 제 자신이 아주 아주 대견합니다. 그리고, 이렇게 좋은 강사님들을 만나고, 좋은 인연들을 만나게 되어 아주 감사하고 행복합니다. 서울 교태 테솔 과정은 강사로의 길, 혹은 영어 실력 향상을 원하는 분들에게 아주 추천드리고 싶은 좋은 코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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