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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솔 | 서울교대 YL TESOL 수강후기_11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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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16-12-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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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교대 YL TESOL과정 수료생 수강후기]<?xml:namespace prefix = "o" ns = "urn:schemas-microsoft-com:office:office" />

          서울교대 테솔

                       "현실적인 어린이 영어

           교수법을 배우다"

 

2016년 가을학기 YL 테솔 정O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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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엄마들은 누구나 자신의 아이 영어교육을 어떻게 시켜야 하는지 고민한다. 특히 아이를 낳기 전부터 내 아이 영어는 내가 가리켜줘야지 생각한 나는 아이가 클수록 그게 더 고민스러웠다. 어떤 학원에 맡기는 게 아니라 내가 스스로 가르치고 싶어서.. 좋다는 영어 동화 전집을 사거나 인터넷으로 아이들 영어 교수법을 찾아보니 정보가 너무 단편적이고 체계가 없어서 찾아볼수록 혼란스러웠다. 아이가 점점 커가는데 막연히 아무거나 주워들어 가르칠 수 없다는 생각에 좋은 테솔 프로그램을 등록하기로 마음 먹었다. 그러던 참에 지난 학기를 수료한 친한 언니의 강력추천으로 서울교대 YL(Young Learners) 테솔 과정을 등록했다.

YL 테솔은 호주 원어민 선생님 2분이 호주 그리피스 (Griffith University) 대학의 테솔 과정을 주2회 교수해주신다. 원어민 선생님들께서는 특유의 활발한 분위기로 토론 중심의 수업을 이끌어 주셨다. 자체적으로 만든 단권화된 교재로 20주 동안 내가 궁금했던 어린 이 영어교육에 대해 체계적으로 공부할 수 있었다.

 

수업은 먼저 오늘에 주제에 대해 조별로 그룹 토론을 한 후 선생님이 그 내용을 바탕으로 수업 개념을 정리하고

책 속의 다양한 예시를 보며 개념을 여러사례에 적용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혼자 영어수업에 대해 생각할 때 부딪혔던 여러 가지 고민들이 수업을 통해 명쾌하게 실타래가 풀리는 기분이었다.

특히 Practicum(발표 수업) 하며 많이 발전한 느낌이다..

발표수업은 수업시간에 배운 내용을 적용해서 내가 40분짜리 아이들을 위한 수업을 만들어 시연하는 일이었다. 결혼 전에 근 4년간 고등학생들을 가르쳤던 지라 처음에는 큰 긴장을 하지 않았다. 그렇게 자신만만하게 첫 수업을 끝낸 후 선생님께 아주 많은 양의 지적을 받고는 쉽게 생각했던 내 자신이 실망스러웠다. 
그 후로는 발표수업의 CHECK LIST를 신경 쓰며 수업을 여러 번 수정하고 더 효과적으로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

이 체크리스트를 모두 지켜야 이 과정을 수료할 수 있기 때문에 처음에는 좀 스트레스였다. 그렇지만 나중에는 수업시간에 교사가 신경 써야 할 부분을 자세히 알려주는 거 같아서. 수업 계획할 때 많은 도움이 되었다.

< 3번 수업시연 후 간신히 다 통과 받은 내 checklist>

또한 영어 선생님의 기본 자질인 높은 영어실력을 위해서 스스로 English Lesson Plan을 만들고 그 계획한 내용을 학기말에 과제로 제출해야 했다. 매주 해야 하는 과제를 통해 한동안 손 놓고 있었던 영어에 몰입할 수 있었고, 멈춰있었던 내 영어실력이 조금씩 느는 기회가 됬다.


테솔 과정을 하는 중에 내가 몸이 안 좋아 간단한 수술도 했고.. 항상 2시 하원 하는 아이를 챙기며 발표에 숙제 하느라 힘들었지만..고생한 만큼 얻어가는 게 많아서..마무리하는 지금 시점에선 무척 뿌듯한 기분이 든다.

YL 과정에서 배운 체계적인 내용을 바탕으로 우리 아이 영어도 가르치고, 나중에 기회가 된다면 아이들 영어 선생님이 되는 꿈도 가지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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