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교대 YL TESOL과정 수료생 수강후기]<?xml:namespace prefix = "o" ns = "urn:schemas-microsoft-com:office:office" />

수강 후기 ( 2016년 하반기 YL야간과정_이O오 )

안녕하세요,

저는 평일엔 야근, 주말엔 가사일 몰아치기로 반복적인 일상에 쫒기는, 일반회사 관리직 15년차의 직장인입니다.

제 전공은 전산학이라 영어교육분야에는 지식과 경험이 전혀 없었지만, 제가 다니는 교회에서 영어주일학교 선생님으로 봉사하고 싶어서, 엄마들이 신뢰감을 갖는 ‘서울교대’ 이름이 있는 SNUE TESOL 을 선택하였습니다.

올 상반기 GEN과정과 하반기 YL과정을 연속 수강하며, 이제 ‘영어교육전문가'라고 소개할 수 있을 정도의 실력과 자신감을 갖게 해주신 SNUE TESOL께 감사 드리며, 제가 경험한 수업과정을 간략히 소개해 드리려 합니다.

첫째, SNUE GEN 과정은 teaching에 필요한 대표적인 영어교수법과 기본원리들을 전반적으로 배울 수 있도록 구성 되어 있어, 저처럼 영어교육분야의 경험과 지식이 없는 분들도, 이 수업을 듣고 나면 탄탄한 이론적 background를 갖게 해 줍니다. 2권의 GEN CB(Course Book)은 이제 제가 가장 아끼는 보물입니다. 다만, 제 경우는 teaching경험이 전혀 없었기 때문에, 이론시간에 학습한 내용들을 실습(Practicum)에 마음껏 적용 해 보기에는 GEN과정 5번의 실습(Practicum)횟수가 부족하다고 판단되어 YL 과정을 연속하여 수강하였는데, 결과는 대만족입니다.

GEN 과정 후반까지도 여전히 두렵기만 하던 Teaching에 대해 자신감이 생겼고, 수업도 활기차게 진행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YL 과정을 통하여 어린이에게 교육내용을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한 다양한 활동과 스토리북/스토리텔링등을 연습하면서, 자연적으로 teaching에 대한 두려움이 사라진 것 같습니다.

둘째, TESOL과정의 핵심은 실습(Practicum)이라고 생각됩니다. 전달할 수업내용과 목적에 맞는 teaching model을 정하고, 필요한 활동과 자료들을 구상하여, lesson plan을 작성한 후, 성공적인 수업이 되겠는지 교수님들과 의견을 교환하고, 실제 수업을 진행합니다. 저는 직장생활과 병행하자니, 수업준비를 위해 매일 3~4시간정도의 수면으로 힘들었지만, 이 practicum 준비과정을 통해 이론으로 배운 내용을 제 것으로 명확하게 이해하게 되었습니다. 또한, practicum후에는 계획대로 잘 되었는지, 어떤 부분이 성공했고, 다음에는 어떤 부분을 좀 더 개선하고 싶은지 스스로 발표하고, 서로 평가해주는 과정을 통해 수업을 평가하는 안목도 키울 수 있었습니다.

‘과연 내가 영어를 가르칠 수 있을까?’ 실망스러웠던 첫번째 Practicum으로부터, 개개인의 숨어있는 가능성을 이끌어 내어, 스스로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해 주시는 힘은 SNUE TESOL의 오랜 경험과 철학이 있는 교수진 덕분이라 생각됩니다. 이제 저도 학생들에게 그런 역할을 해주는 좋은 선생님이 될 수 있도록 실력과 경험을 쌓아갈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SNUE TESOL은 학생들이 서로의 수업을 관찰하고, 평가하고, 자극 받으며 서로 발전하는 과정입니다. 상대적으로 Teaching 경험이 적은 저는 함께 공부한 분들의 practicum이 많은 도움이 되었으며, 저도 다른 분들께 도움이 되기 위하여 YL과정 중에는 많은 자료들을 검색하고, 해외 수업동영상도 참고하면서 수업아이디어를 얻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teaching이란 학생과 선생님이 함께 목적지를 정하고, 수업을 통해 발전해 나가는 과정을 서로 지원해주는 ‘항해’라고 생각됩니다. 새로운 항해를 시작할 수 있도록 도와주신 SNUE TESOL 과 함께 공부한 분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해 드립니다.